청도시장이 골목형 시장을 육성하고, 새벽시장을 특화하는 '새벽을 여는 청도시장' 브랜드 선포식을 했다.
청도군(군수 이승율)과 청도시장상인회(회장 김경권)는 24일 청도시장 특설무대에서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 준공식을 하고, 시장 특색을 살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식전공연, 특산음식 시식회, 농'특산물 즉석 경매, 경품권 추첨 등 흥겨운 무대도 이어졌다.
군과 상인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17 골목형 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사업비 4억3천만원을 들여 시장 개성과 특색 발굴에 주력해 왔다. 특히 선진지 견학, 상인특화 교육 등을 거치고 전통시장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브랜드 개발, 복합문화공간 마련, 새 먹거리 등을 개발했다.
이날 시장 입구 특산물 판매장은 새벽시장을 특화하는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됐고, 입구 간판도 '새벽을 여는 청도시장'으로 교체됐다. 상인들은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로 소싸움 캐릭터를 닮은 바우빵과 우동, 특산물 음료 시식행사도 마련했다. 특산물 판매장 뒤쪽에는 야외공연장 무대가 설치돼 앞으로 새벽 경매시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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