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불리는 두브로브니크(Dubrovnik).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처럼 중세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마침 이곳은 두브로브니크의 유서 깊은 '성 블라이세 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성 블라이세는 두브로브니크를 구한 수호성인으로, 두브로브니크와 떼어 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그를 기념하고 추앙하기 위해 두브로브니크에서는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를 준비하는 피터 씨의 집에도 방문한다.
해안가에 위치한 또 다른 도시 스플리트(Split)는 여전히 고대 로마 건축물이 상당수 남아 있다. 그러나 유적지가 아닌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맞물린 건물에서 느껴지는 오래전 로마 시대의 향취로 그 역사를 음미해 본다. 스플리트 주변의 비스섬(Vis Island)은 크로아티아와 가장 먼 유인도로 어업이 발달한 곳이다. 우연히 만난 어부 부자 다미르, 다르코 씨와 함께한 낚시. 그러나 거센 아드리아해의 파도는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아름다운 도시 두브로브니크의 매력은 27일 오후 8시 40분 EBS1 TV '세계테마기행-제2부 아드리아해의 푸른 로망' 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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