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기다려 온 혁신교육감 만들기 시민네트워크'(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는 26일 김태일 영남대 교수와 정만진 전 대구시교육위원을 대상으로 후보 경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달 8일 출범한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는 대구지역 진보 진영의 교육감 단일화 기구로, 지난주까지 경선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만 신청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사열 경북대 교수는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는 3월 19일까지 시민경선인단을 1만 명 이상 모집할 계획이다. 경선인단은 만 16세 이상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교사'공무원뿐 아니라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도 포함된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한시적 기구가 행하는 경선에 선거 중립 의무가 있는 교사'공무원과 미성년 학생이 참여하는 것은 법령 위반 사항이 아니다"고 밝혔다.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는 앞으로 ▷경선인단 투표 60%(현장투표+ARS) ▷여론조사 30% ▷참여단체 투표 10% 등을 합산해 다음 달 29일 진보 진영 단일 교육감 후보를 공표할 계획이다.
한편 정 전 위원은 교육감 출마 선언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고, 김 교수는 28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한 뒤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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