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선우재덕(56)도 성추문에 휩싸였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선우재덕 성추행 고발'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2003년, 만 스물세살의 여름이었습니다"라며 과거 MBC 드라마 '죄와 벌'의 조연출로 일할 당시 선우재덕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노래방에서 선우재덕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며칠 연속 밤샘 촬영을 하고 드디어 한편의 촬영을 끝내고 새벽에 귀가를 하며 주요 출연진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문자를 보낼 때 선우재덕에게도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대뜸 '그래, 다음에 오빠랑 소주 한잔 하자' 하는 식의 답변이 바로 오는 걸 보고, 본인을 '오빠'라고 칭하는 것이 조금 의아하긴 했다"며 "이후 선우재덕이 개인적으로 문자와 연락을 해와 술자리에 불려나갔다. 선우재덕과 매니저, 셋이 함께 노래방에 가게 됐다. 그 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선우재덕이 노래방에서 성추행한 것은 물론 유사성행위를 강요했다"며 "노래방 소파에 앉아있던 저를 일으켜 세워 춤을 추다가 갑자기 상의 밑으로 손을 넣어서는 가슴을 움켜쥐고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작성자는 "15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생생한 기억"이라며 "술도 마셨고 뭐가 뭔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우재덕의 요구를 들어주게 됐다. 마치 몸을 팔고 대가를 받는 것 같은 수치심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 선우재덕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호민 측은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본인이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선우재덕은 씨앤코이앤에스 소속으로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저가 스파게티 전문점 '스게티' 대표이사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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