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백신 부작용, 예방접종 거부할 만큼 위험한가?

KBS1 '생로병사의 비밀' 오후 9시 40분

한때 소멸 단계로 분류했던 질병, 홍역이 최근 세계 곳곳에서 다시 발생하고 있다. 예방접종률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인은 백신 부작용에 대한 루머들. 음모론은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모임까지 생길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20년 전, 영국 의사 웨이크필드가 발표한 거짓 논문으로 확산된 MMR 백신과 자폐증 유발 루머. 그 후 백신 부작용에 대한 음모론은 세계 곳곳으로 퍼졌다. 국내에서도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아이들에게 예방접종을 시키지 말자는 모임이 생겨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루머를 뒷받침해 주는 근거는 찾기 힘들고, 대신 백신 개발 이후 감염병이 줄어든 상황은 나라마다 통계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사람유두종(HPV) 바이러스 백신은 몇 년 전 일본에서 부작용 사례라고 보행장애 등 증상이 언론매체에 집중 소개되고, 일본 정부에서 접종 권장을 중단한 이후로 국내에서도 접종률이 높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의료인들은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다시 권장해야 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과연 당시 부작용이라고 주장한 증상은 백신 때문이었을까. 일본 현지 취재로 당시 상황을 확인해 본다.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0.5㎖의 기적, 백신' 편은 28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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