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팜한농 등 4개 자매사들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회장 박종석'LG이노텍 사장)가 펴는 사회공헌활동은 아주 알차다.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곳을 구석구석 찾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펼쳐지는 사랑나눔 실천과 지역 친화 활동은 기업과 지역 간에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다. 지역 상생을 위한 LG의 이 같은 노력은 '구미=LG'라는 공식을 만들어 지역 깊숙이 자리 잡게 했다.
그중 LG주부배구대회와 LG드림페스티벌은 주민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축제이다.
1993년 시작한 LG주부배구대회는 주부들의 취미 활동 및 사회 참여를 위해 시작했으나 회를 거듭하면서 시민축제로 거듭났다. 구미 27개 읍'면'동에서 선발된 주부 선수단을 비롯해 각계각층 대표 등 1만5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면서 체육문화 발전 및 지역화합의 장으로 승화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4월 14일 열리며, 최근 준비에 들어갔다.
LG드림페스티벌은 청소년에게 건전한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열린다. 춤'노래 등 실력과 끼를 갖춘 청소년이 전국에서 몰려들면서 청소년 연예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격 행사인 셈이다.
그동안 GOD 김태우, 한류 열풍 황치열, 10센치 권정렬, 팝핀여제 주민정, 트로트 후계자 류원정 등을 배출했다. 특히 2009년부터 시민 스타킹대회를 추가하면서 시민축제로 승화됐다.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LG사랑나눔 해피데이'는 명사 특강, 축하 공연 등으로 수험생 스트레스를 풀어 주면서 특별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날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함께 열어 고교생에게 이웃사랑 정신을 일찌감치 심어 준다.
LG는 소외계층을 위해 구미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을 지어 기부한 것을 비롯해 2009년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18억원을 들여 '천생어린이집'을 건립, 구미시에 기증했다.
2014년엔 40억원을 들여 서울 성북구에 지역 대학생이 생활할 수 있는 '구미학숙' 건립을 지원했다. 더불어 2014 경주'이스탄불 엑스포에 10억원을 지원, 세계문화 교류에도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 3월 구미 LG자매사 통합사회봉사단인 'LG두드림봉사단'을 발족해 장애인 봄나들이 행사인 'LG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농촌 노인을 위한 '정(情)다운 마을 가꾸기', 지역아동센터가 함께하는 '꿈나무 체육대회'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펴고 있다.
박종석 회장은 "문화 발전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 LG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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