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과 특성 살려 중·고교생 진로 체험 제공…수성대학교

150여회 걸쳐 4,300여명 참여…자유학기제 유공기관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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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는 중'고교생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학과별 특색을 살린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학교는 중'고교생들을 위한 진로체험과 학과별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성대는 지난해 7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7 진로체험박람회'를 통해 미니동물원, 나는야 파티쉐&바리스타, VR 타고 순간이동 고고, 피부미용직업체험관, 베트남 쌀국수 등 5개 분야 체험관을 운영해 청소년들은 물론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부스로 인기를 끌었다. 또 캠퍼스에서 운영되는 일일 유아교사 체험프로그램 등 25개 진로체험 프로그램 역시 지역 중'고교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수성대의 자유학기제 운영은 프로그램과 연관된 기업도 참여하는 '산학 맞춤형'으로 대학의 사회적 기여라는 목적 달성은 물론 수성대 학생들의 기업 맞춤형 전공체험 및 현장학습도 이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성대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150여 회에 걸쳐 4천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2017 자유학기제 유공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과별 특색에 맞춘 사회공헌활동도 눈에 띈다.

경찰행정과 학생들은 연말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경찰관들과 함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해마다 벌이는가 하면, 환경아동극 '무지개 숲 친구들' 연극을 해마다 공연하는 유아교육과, 가정의 달 5월에 어르신 생신 잔치와 연말에 어려운 홀몸노인을 돕기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펼치는 호텔조리과 등 학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실천하고 있다.

수성대의 사회공헌활동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난치병 어린이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연극 '당신은 모르실거야' 초청 공연도 펼쳤다. 또 대구지역 뷰티산업 수출 기업들을 위해 '한-베트남 뷰티의료관광 산업 교류전'도 개최했다. 이 교류전은 대구지역 뷰티산업 수출기업 20여 개사와 베트남 31개 기업이 참여했다.

수성대는 대학의 사회공헌과 재능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점 인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김선순 수성대 총장은 "대학의 사회공헌은 시대적 사명이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천해야 할 과제다"며 "우리 대학은 자유학기제 운영 확대를 통한 재능기부는 물론 학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헌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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