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작년 35명 채용 고용촉진 '최우수'…세영정보통신㈜

통신장비 유지 보수 전문기업, 국내 통신분야 점유율 40%대

세영정보통신 이세영(가운데) 대표이사와 박상준(오른쪽) 상무가 지난해 8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으로부터 청년고용 촉진 최우수 기업 증서 및 고용 환경 개선 지원금을 받고 있다. 세영정보통신 제공
세영정보통신 이세영(가운데) 대표이사와 박상준(오른쪽) 상무가 지난해 8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으로부터 청년고용 촉진 최우수 기업 증서 및 고용 환경 개선 지원금을 받고 있다. 세영정보통신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세영정보통신㈜(대표 이세영)은 국내 최대'유일의 유'무선 통신장비 유지 보수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통용되는 고정식 및 이동통신 분야의 교환기, 전자통신장비 수리 환경을 갖춘 회사로 국내 통신 분야 점유율이 40% 이상에 달하는 등 유'무선 통신장비 A/S 전문 분야에선 국내 최대 기업이다.

삼성전자'에릭손'LG 및 운용 사업자인 SK'KT'LGU+ 등의 파트너로, 이 회사가 없으면 대한민국 통신이 마비될지도 모른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임직원 120여 명, 연평균 매출 100억원 규모다.

특히 통신장비 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0년 자체 개발한 휴대용 양방향 무선 송수신 기기 '위위'(WiWi)는 국내외 시장에서 반응이 아주 뜨겁다. 위위는 공용주파수 대역인 2.4㎓ 및 900㎒를 기반으로 한 휴대용 양방향 무선 송수신 기기이다. 실시간 최대 6명이 동시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단말기만 있다면 무제한의 인원이 들을 수 있다. 끊임없는 R&D로 2.4㎓ 중계 단말기기 개발을 완료했고, 이를 통해 통신거리를 ㎞ 단위로 확장시켰다.

위위는 서울'세종시, 행정안전부, 지역난방공사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이슈가 되는 화재 및 재난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더불어 등산'자전거'오토바이 등 레저 활동에서도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세영 대표이사의 뚝심으로 2003년 부설 연구소가 설립되고, 자체 기술력으로 브랜드를 개발해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꾸준하게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위위는 꾸준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정부지원 사업, 특허'규격 인증, 소프트웨어 핵심 기반 기술 등 30여 개의 과제 개발을 완료했고, 그 제품을 응용해 민수 분야에서 국방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2015년과 2016년 국방부에 민간 우수 상용품으로 채택돼 위위는 국방 분야로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장기 불황 속에서도 35명의 고용을 창출해 경상북도경제진흥원으로부터 청년고용 촉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 환경 개선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 회사는 대구경북의 전문계 고교생에게 실습'체험의 장을 제공하면서 고교생 기술력 향상을 이끌고 있으며,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있다. 더불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이다.

이세영 대표이사는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국내외 시장을 넓혀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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