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규 채용 23% 대구경북 출신 선발, '행복 김천' 길을 엽니다…한국도로공사

김천장난감 도서관 전액 지원, 고속도로 장학금 6억2천만원

김천 율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안전띠 체험교육장에서 도로공사 캐릭터 길통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천 율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안전띠 체험교육장에서 도로공사 캐릭터 길통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이하 도로공사)는 지난해 연말 이강래 사장 취임 이후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강화'란 경영 방침에 따라 김천지역 특화발전과 자립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길을 열어 행복한 세상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공기업 최초 헌혈은행,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 지난 2014년 11월 김천으로 이전 후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도로공사는 김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총 38차례에 걸쳐 '김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 지역 농민에게는 판로를 넓혀주고 김천지역 이주 직원에게는 값싸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했다. 지난해 6월에는 김천시를 포함한 경북 중'서부권 8개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 상품 우수성을 홍보하고 유통 비용을 줄이는 등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했다.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6년 신규 채용의 23%를 대구'경북 지역 대학과 고교 학생으로 선발했다. 같은 해 9월에는 김천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억원을 기탁했고, 김천대,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 어학 및 민간자격 과정 등 총 5천20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온라인 모바일 학습 콘텐츠도 무료로 제공했다.

지난해 11월 김천시에 문을 연 1호 장난감 도서관인 '새싹길 장난감'은 도로공사가 실내 장식과 장난감 구입에 필요한 비용 전액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 확인이 쉽도록 가방 등에 부착하는 '옐로카드'와 도로공사 캐릭터 길통이, 차로가 새겨진 투명우산을 율곡초등학교 학생 450명에게 전달했다. 율곡초 옥외 광장에서 열린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도로공사가 제작한 안전띠 시뮬레이터를 타 보며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폭넓은 장학금 지급

도로공사는 이달 1일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와 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 교육 지원을 위해 도서 1만 권(3천400만원 상당)과 장학금 2천6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금은 도로공사 직원이 1권의 도서를 기부할 때마다 도로공사가 어린이 도서 1권 및 장학금 5천원을 적립하는 방식의 '도서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됐다. 도서는 김천 덕곡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전국 10개 시'군'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18곳, 장학금은 전국 11개 시'군'구 거주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 52명에게 전달된다.

지난해 말에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가정 청소년 218명에게 모두 6억2천200만원의 '고속도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2016년 4억200만원보다 55% 증가한 금액이다. 기초생활수급가정은 고교생 200만원'대학생 500만원, 그 외에는 고교생 100만원'대학생 300만원을 지급했다. 중학생 이하 학생과 미취학 아동까지 지급 범위를 넓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교육보조금 100만원도 지급했다.

◆'EX 사랑기금' 2천500만원 전달

지난해 3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과의 최종전에서 'EX 사랑기금' 2천5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EX 사랑기금은 도로공사가 지역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V리그 2016-2017년 시즌 김천 하이패스 배구단 경기 결과에 따라 적립한 기금으로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다. 배구 1경기 승리 시마다 100만원, 서브'블로킹'후위공격 득점 시 각 3만원 등 총 2천500만원을 적립했다. 성금은 김천지역 내 희귀질환을 앓는 저소득 계층 난치병 어린이 8명의 치료비로 지원됐다.

김천의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나눔활동도 2013년부터 매년 해 오고 있다. 낙후된 지역의 노후 주거지 개량사업에 필요한 주민 자기부담금 1억원을 기부해 개량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강래 사장은 "국민과 지역 주민의 행복에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활동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혁신도시를 지역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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