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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상모고 지용기 교사 '미래교육창조상' 받아

학교에는 인증패 도서 100권 기증

구미 상모고 지용기(왼쪽에서 네 번째) 교사는 27일 ㈜미래엔 교육재단인 (재)목정미래재단이 주관한
구미 상모고 지용기(왼쪽에서 네 번째) 교사는 27일 ㈜미래엔 교육재단인 (재)목정미래재단이 주관한 '제4회 미래교육창조상'을 수상했다. 상모고 제공

구미 상모고등학교(교장 김장섭) 지용기 교사는 27일 ㈜미래엔 교육재단인 (재)목정미래재단이 주관하고 한국교육신문이 후원한 '제4회 미래교육창조상'을 수상했다.

미래교육창조상은 전국 131명의 교사가 응모했으며 미래창의수업, 교육환경혁신, 미래키움 등 총 3개 분야를 평가했다. 상모고에는 인증패와 도서 100권이 기증된다.

지 교사는 '교외 자율동아리를 활용한 인성교육(학교폭력 예방) 및 진학지도'란 주제로 지난 4년간 학생과 동행하며 이뤘던 변화의 모습을 담아 제출했다, 프레젠테이션, 학생과 함께 만든 학교폭력 예방 및 금연 동영상, 각종 사진 등도 첨부했다.

지 교사는 교내 등산동아리와 자전거동아리, 헌혈동아리 등을 맡아 학생의 바른 인성 함양, 자존심 회복, 금연 프로젝트,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바른 성장을 도왔다.

특히 지 교사는 학생들과 헌혈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 모은 헌혈증을 동아리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손길들에 기부하는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 교사 역시 214회의 헌혈을 한 뒤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 교사는 올해 고3 부장교사를 맡아 학생을 위한 교외동아리활동, 진학과 연계한 생활지도, 기초학습능력 부진 학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운영 및 자존감 함양 프로젝트 등을 할 계획이다.

지용기 교사는 "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리는 선배, 동료, 후배 교사를 생각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학생 지도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헌혈로 사랑을 전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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