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월 대구 주택 인허가 947가구…전년비 44.8% 급감

올해부터 물량 조절 본격화

연초 대구 주택 인허가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수년간 공급 과잉에 따라 올해부터 물량 조절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토부에 따르면 2018년 1월 대구 주택 인허가 실적은 947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1천716가구 대비 44.8% 급감했다. 1월 5년 평균치(1천119가구)와 비교하면 15.4% 감소했다. 대구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는 "인허가는 주택 시장의 선행 지표로 인허가 감소는 곧 향후 공급 감소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주택 착공'준공 실적 역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착공 실적은 693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603가구)보다는 90가구(14.9%) 증가했지면 1월 5년 평균치(1천313가구)보다는 47.2%나 감소했다. 또 지난달 준공 실적은 507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천325가구)보다 61.7%, 1월 5년 평균치(1천394가구)보다 63.6% 각각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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