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가운 비가 찾아올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은 28일 오후 늦게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대구경북 전역에 1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10~40㎜, 경북 동해안은 30~80㎜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일부 산지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한 달 만에 맞는 '비 다운 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에 10㎜ 이상의 비가 온 날은 지난달 16, 17일로 강수량은 19㎜였다.
올 들어 대구의 강수량은 17,3㎜로 평년 강수량(56.7㎜)의 31%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이달 강수량은 0.8㎜로 평년(29.8㎜) 대비 3%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가뭄이 해갈되려면 더 많은 비가 필요하지만 봄철(3~5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비 이후로 다음 달 9일까지는 비 소식이 없을 전망"이라며 "3월 강수량은 평년 수준인 39.9~63.3㎜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