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유럽의 신나는 舞曲 피아노 반주 전문화 앞장

남자은 4번째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남자은
피아니스트 남자은

8일 대구문예회관 팔공홀

피아니스트 남자은의 네 번째 리사이틀 '폴로네이즈와 집시'가 8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지역 음악계서 피아노 반주 전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남 씨는 이번 무대에서 동유럽의 신나는 무곡(舞曲)을 연주한다.

폴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쇼팽의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와 바흐의 '폴로네이즈, 미뉴엣과 바디네리'를 비롯해 '화려한 폴라카' '집시의 노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헝가리풍 전원환상곡', 오페라 '마탄의 사수' '미뇽'과 오페레타 '집시의 사랑'의 대표 아리아 등을 연주한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류진교이윤경, 플루티스트 하지현, 첼리스트 정유진,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이 함께 봄 화음을 선사한다.

남자은 씨는 "폴란드 궁정이나 헝가리 민초들이 즐겨 들었던 자유롭고 열정적인 '집시음악'을 소개할 것"이라며 "음악을 통해 겨우내 움츠러졌던 마음을 녹여내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자은 씨는 소프라노 조수미, 김영미가 졸업한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석 졸업하고, 로마 A.R.A.M 아카데미 등에서 오페라코치, 오페라 해석법 등을 전공했다. 현재 대구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 전문연주자, 오페라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전석 초대. 053)803-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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