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녹내장 주간이란 녹내장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매년 3월 둘째주에 있습니다. 올해는 3월11부터 3월17일 까지 입니다. 세계 녹내장 주간은 세계 녹내장 협회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가 지난 2008년부터 주관해 온 캠페인으로서 현재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나라에서 매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녹내장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질환에 속하며 조용한 시력도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내장이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그 결과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시야 결손이 생기게 되고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녹내장을 유발시키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안압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압이 높으면 녹내장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안압이 정상수준이어도 안압의 일중 변동 폭이 큰 경우에 녹내장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외에도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 또는 유전자 이상 등에 의해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녹내장이란 질환은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안압이 천천히 증가하는 만성녹내장의 경우에는 말기가 되기 전까지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기가 되면 터널 속에서 밖을 보듯 시야가 좁아져서 중심부만 보이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릴때 넘어지는 일이 많고 작은 물건을 찾을 때 오래 걸립니다. 또한 옆에서 공이 날라오거나, 어떤 위험이 다가와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다치는 일이 많습니다. 중심시야가 더 좁아지게 되면 중심이 보이지 않게 되고 일부 가쪽 시야만 남게 되어 결국 실명을 하게 됩니다. 반면에 안압이 갑자기 증가하는 급성녹내장은 증상이 확연히 나타납니다. 안압이 갑자기 높아져서 눈이 너무 아프고 머리도 아픕니다. 또한 사물이 흐려보이고 달무리져 보이기도 합니다. 구토도 동반이 되어 처음에는 눈이 아픈 병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내장은 현재까지 완치되는 병은 아니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한다면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살 수 있습니다. 만 40대 이상의 성인은 녹내장의 위험요소에 포함되기 때문에 40대 이상의 성인이라면 안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국녹내장학회에서도 세계녹내장 주간을 맞아 전국적으로 녹내장에 대한 강의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은 아래와 같은 강연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도움말: 잘보는안과 이태윤 원장
--------------------------------------------------------------------------------------
연자 장소 시간 문의
--------------------------------------------------------------------------------------
이태윤 대구 잘보는안과 강당 13일 정오 053)766-4455
김대우 경북대병원 응급병원 10층 대강당 16일 오후 3시 053)200-5806
조순영 경주동국대 경주병원 1층 대강당 14일 오후 3시 054)770-8126
---------------------------------------------------------------------------------------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