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교사, 부모 등 보육 주체들이 행복한 보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모인 시민단체'노동조합 연대체인 '보육 더하기 인권 함께하기'(이하 보육더하기인권)가 4일 출범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공공운수노조 보육협의회 등 24개 단체가 참여하는 보육더하기인권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아동에게는 놀 권리, 보육교사에게는 노동권, 양육자에게는 돌봄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육정책은 출산율 증가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아이의 인권과 부모의 권리를 인정하는 정책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육현장에서 공공성을 전제로 한 정부의 직접 운영, 직접 고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육더하기인권은 앞으로 인권실현 보육정책을 제시하는 보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보육정책 공약을 내놓을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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