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로맨틱 발레 하이라이트만 모았다

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해설이 있는 클래식 발레2

"최고의 로맨틱 발레 음악과 무용을 1만원에 만나 보세요."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아름다운 화요일-해설이 있는 클래식 발레2' 공연을 6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에선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아돌프 아당의 '해적'과 '지젤', 밍쿠스의 '돈키호테' 등 명작 중에서도 손꼽히는 로맨틱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보고 들을 수 있다.

'순백의 가녀린 발레리나의 슬픈 사랑'으로 대표되는 클래식 발레. 이번 무대에서는 아름다운 발레 작품 중 2인무(아다지오 파드되) 음악만을 모아 소개한다.

백조의 우아한 동작이 감동적인 '백조의 호수' 중 '아다지오'를 비롯해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오로라 바리에이션' '왈츠' '피날레', 무희와 촉망받는 장군 솔로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표현한 '라 바야데르' 중 3막 '아다지오', 바이런 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해적' 그랑파드되 중 '아다지오', 연인의 배신으로 귀신이 된 지젤이 연인을 용서해달라며 호소하는 '지젤' 2막 '아다지오'까지 최고의 클래식 발레 음악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다.

'해설이 있는 클래식 발레'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발레 음악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립발레단 홍보담당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나영 씨가 나선다.

자신이 담당했던 작품에 대한 경험과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안무가, 작곡가, 작품 특징 등 발레에 대한 지식을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목관 5중주와 피아노가 특별히 나선다.

플루트의 순수함, 오보에의 기품, 호른의 평화로움, 바순의 따사로움, 클라리넷의 풍요로움이 로맨틱한 발레 음악과 조화를 이루며 따스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KNN 방송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클라리넷 김대현, 코리아윈드필하모니의 바순 연주자 이승민, 쇼팽 음악대학 출신 피아노 연주자 문민영과 경북도립교향악단의 플루트 수석 황효정, 오보에 수석 박선경, 호른 수석 박세은이 연주에 참가한다.

전석 1만원. 예매 티켓링크 1588-7890,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문의 053)250-1400(ARS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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