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연극학과 교수 재임 시절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가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한 조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주로 졸업생들인 10여명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피해 진술과 조민기에 대한 조사 내용을 면밀히 살펴 법률을 검토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민기는 지난달 28일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미투'(Me Too) 폭로는 지난달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익명 게시글을 시작으로 SNS 등 온라인상에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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