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요계 거쳐, 개그계도 미투..."개그맨 미투 누구야?"

사진.보도화면
사진.보도화면

미투가 영화와 가요계를 거쳐 개그계까지 확산되고 있다.

오늘(6일) SBS funE의 보도에 따르면 개그맨 이모씨가 2005년 8월, 당시 미성년자였던 A씨를 성폭행했다.

A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13년 전 개그맨 이모씨가 A씨를 자신의 오피스텔에 대려다가 강제로 입을 맞추고 성폭행했다고 한다. 당시 A씨는 고등학생이었으며 거부했지만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첫 경험이었던 A씨는 이모씨가 피가 묻은 자신의 옷을 빨면서 화장실에 가서 씻으라고 했다는 등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충격을 안긴 미투 폭로에 네티즌들은 해당 개그맨이 누구인지 찾기 위해 해당 인터뷰에서 나온 정보를 기초로 가해자 찾기에 나서고 있다.

반면 당사자인 이모씨는 당시 A씨를 처음 만난 곳이 술집이었던 만큼,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으며 호감이 있었기에 관계를 가졌다고 반박에 나섰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돌 미투까지 등장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서는 '미투 운동.. 아직 나오지 않은 아이돌 가수 이름이 나오길 바라며..'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과거 경험을 밝히며 "미투 운동으로 난리인 요즘 난 왜 니 이름은 나오지 않는지 참 의문이라서 이글을 내가 쓰네. 나는 내 이름을 밝히고 싶지도 니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싶지도 않아. 아직도 무섭거든"라며 아직 지워지지 않는 과거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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