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곡'피아노 소나타 21번
가장 낭만파다운 작품 연주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새해 '명연주시리즈' 첫 무대로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10일(토) 오후 5시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연주회에서는 클래식 음악계를 휩쓴 콩쿠르 돌풍의 주역 임동혁이 슈베르트의 명곡들을 들려준다.
임동혁은 1998년 모스크바음악원을 졸업한 후, 롱 티보, 하마마츠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퀸 엘리자베스(3위, 수상거부), 쇼팽 콩쿠르(3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 입상하며 세계 3대 콩쿠르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15회 쇼팽 콩쿠르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형제(임동민, 임동혁)가 공동 3위를 수상해 주목받았다.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황금 손, 그 이상을 가졌다'고 칭찬한 임동혁은 낭만파의 서정적 선율을 그만의 해석법으로 들려준다. 해외 언론에서 극찬한 대로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연주, 군더더기 없는 테크닉, 다양한 색채감을 표현하는 음색'을 마음껏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슈베르트의 작품 중에서도 완성도와 시적 감흥을 결합한 매력을 담았다는 '즉흥곡'(Impromptu D.935, Op.142, No.1~4)과 그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마지막 작품인 '21번'(Piano Sonata No.21, Bb Major, D.960)을 연주한다. 이 작품들은 슈베르트의 방랑 드라마가 짙게 깔려 있는 가장 낭만파다운 작품으로 불리고 있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학생석 1만원. 예매 :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concerthouse.daegu.go.kr 티켓링크 1588-7890, 053)250-1400(ARS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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