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검찰이 직접 수사한다.
서울서부지검은 7일 "피해자 의사, 관할, 신속한 수사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가 맡는다.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4명이 수사팀을 꾸린다.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고도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 씨 측은 전날 오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서부지검에 제출했다.
김 씨 측 법률대리인은 "피해자가 서부지검에 제출하기를 바랐다"며 "(김 씨가 피해를 본) 범죄지 중 하나가 서부(지검 관할지역)에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