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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 추가 피해자 주장 터져나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람이 7일 추가로 등장했다. 지난 5일 공보비서 김지은 씨에 이은 추가 폭로다. JTBC 뉴스룸 화면 캡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람이 7일 추가로 등장했다. 지난 5일 공보비서 김지은 씨에 이은 추가 폭로다. JTBC 뉴스룸 화면 캡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람이 추가로 등장했다. 지난 5일 공보비서 김지은 씨에 이은 2번째 폭로다.

7일 저녁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따르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안희정 전 지사의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이다. A씨는 대선 기간이었던 지난해 1월 18일 안희정 전 지사가 강연회 행사를 마치고 자신을 호텔로 불러 성폭행하는 등 안희정 전 지사가 자신을 수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이 방송에서 A씨는 김지은 씨의 인터뷰를 보고 충격을 받아 폭로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미투'(Me Too)인 셈이다. A씨도 김지은 씨의 주장처럼 "안희정 전 지사가 절대적인 지위에 있어 당시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A씨 역시 김지은 씨처럼 변호인단을 꾸려 안희정 전 지사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희정 전 지사는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지은 씨는 물론 A씨에 대한 성폭행 및 성추행 가해 사실을 언급 내지는 인정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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