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마티네 시리즈의 올해 첫 무대 '튜즈데이모닝콘서트'를 13일 오전 11시 용지홀에서 연다.
올해는 테너 김세일의 해설과 피아니스트 김정원'손민수, 호르니스트 김홍박, 플루티스트 김유빈, 도쿄필 종신 수석 조성호가 이끄는 뷔에르앙상블의 연주로 아카데믹하고 신선한 음악회를 선보인다.
3월 첫 공연은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동양인 에반젤리스트 테너 김세일과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출연해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 전곡과 슈베르트의 '즉흥곡 제3번', 리스트의 '장송곡'을 연주한다.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은 극적인 삶을 살았던 슈만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던 1840년에 작곡됐다. 250여 편에 달하는 가곡들 중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대 최고 시인이었던 '하이네'의 '노래의 책' 중 '서정적 간주곡'에 음악을 붙여 완성했다.
총 16곡으로 구성된 '시인의 사랑'은 제1~6곡은 사랑의 시작, 7~14곡은 실연의 아픔, 15~16곡은 지나간 청춘에 대한 허망함과 잃어버린 사랑의 고통을 노래하고 있다. 슈만의 젊은 시절 스승 프리드리히 비크의 딸 '클라라 비크'를 사랑하면서 겪은 순탄치 못했던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김형국 관장은 "올해 튜즈데이모닝콘서트는 전에 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클래식 스타들로 구성돼 기대가 크다"며 "첫 모닝콘서트를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으로 아름답게 수놓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전석 2만원.(공연 전 커피, 다과 제공)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 전화 예매 053)668-1800, 인터넷예매 www.ssartpia.kr/www.ticket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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