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전통춤協 대구지부 창립…올해 10월엔 창립공연 계획

"우리 민족예술 모체인 전통춤 살려야죠"

지난달 27일 열린 (사)한국전통춤협회 대구지부 창립식 모습. 한국전통춤협회 대구지부 제공
지난달 27일 열린 (사)한국전통춤협회 대구지부 창립식 모습. 한국전통춤협회 대구지부 제공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우리의 전통춤을 살립시다."

(사)한국전통춤협회 대구지부(지부장 김나영)가 지난주 근대로 아리 소극장(중구 경상감영길 소재)에서 창립식을 열고, 오는 10월에 창립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지부장과 임원, 운영진과 정회원 등 45명이 회원으로 구성된 대구지부는 서울 중앙본부가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후 지부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되었다.

이날 창립식에는 상임이사 김미수(춘앵무), 감사 조보미(한영숙류 태평무) 임원이 특별공연을 펼쳤으며, 서울 중앙본부에서 채상묵 이사장과 김은희 부이사장이 참석했다.

(사)한국전통춤협회는 학술연구분과, 교육연수분과, 공연기획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으며, 기본 설립 취지는 ▷한국 전통춤은 우리 고유 민족예술의 모체이자 시원 ▷예도 정신의 사유적 체계를 전승체계 ▷민족의 전통춤 계승과 발전이라고 명시했다.

김나영 지부장은 "예술이라는 거대한 우주공간 안에서 한국 전통춤은 아주 작은 행성에 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생명들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빛나는 별"이라고 말했다. 문의 070-8768-9931, 010-6665-3880.

※주요 임원=지부장 김나영(아리예술단 대표), 부지부장 류언선(한늬무용단 대표)'김진희(대구전통예술원 대표 겸 예술감독)'허연희(영남춤학회 이사), 상임이사 박성희(송림무용단 대표)'홍성미(홍성미 전통춤아카데미 대표)'김미수(경북도립무용단 상임단원)'백미진(대구시립국악단원 역임)'장윤정(대구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춤 이수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