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열발전소와 11'15 포항지진 연관성 규명을 위한 조사가 8일부터 시작된다.
지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열발전소 정밀조사단은 6일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지열발전소를 방문해 현장답사를 진행하고, 포항시청에서 앞으로의 조사계획을 논의했다. 조사단은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사 착수를 알리는 언론브리핑을 시작으로 1년간 정밀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대한지질학회가 지난달 23일 정밀조사단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한 이후, 국내 지질전문 석학 9명과 국외 5명 등 모두 14명으로 꾸려졌다. 조사단 총괄 책임자는 서울대 이강근 교수가 맡았으며, 미국 콜로라도대 세민 교수와 전남대학교 여인욱 교수가 공동 조사단장으로 선임됐다. 조사단원 중 국외는 미국 스탠퍼드대 윌리엄 엘스워드 교수를 비롯해 스위스 취리히공대, 일본 교토대, 뉴질랜드 빅토리아대의 관련 교수가 참여했다. 국내는 서울대 이준기 교수, 전남대 신동훈 교수, 부산대 손문 교수, 부경대 강태섭 교수, 충남대 장찬동 교수, 강원대 이진용 교수, 오석훈 교수가 조사 단원에 포함됐다.
조사단 외에 상시 자문단도 운영된다. 자문단은 지열발전소와 지진의 연관성을 제기한 고려대 이진한 교수와 연세대 홍태경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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