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임광원(68) 울진군수가 7일 3선 도전을 위해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다.
임 군수는 "8년여 임기 동안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울진 발전 구상의 퍼즐을 완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재판에 대해서는 "1심 판결에 아쉬운 부분이 많다. 법정 다툼을 통해 반드시 무죄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했다.
임 군수는 2010년 6월 지방선거 당시 후원회장을 통해 지역 건설업자에게서 불법 선거자금 약 5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24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5천8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스스로에게 떳떳한 까닭에 공천을 신청했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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