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6일 영천교육문화센터에서 영천시 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영천시는 항공산업, 말 산업을 필두로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데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도지사는 "경북도와 영천시는 미국 보잉 MRO센터와 렛츠런파크(경마공원) 등 굵직굵직한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면서 "항공산업과 말 산업이 미래 먹거리 쌍두마차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항공산업은 고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형 제조산업"이라며 "세계 최대 항공사인 보잉의 MRO센터를 아시아-태평양의 MRO 거점으로 육성하고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를 활용해 경북의 강점인 IT, 부품소재와 연계한 항공기 인테리어 산업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영천의 렛츠런파크 사업과 관련, 김 도지사는 "마지막 관문인 지방세특례제한법도 중앙부처 등을 설득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천시는 포도, 한약재 등 농업도시 이미지가 강했으나 첨단부품지구, 하이테크파크지구 등 경제자유구역과 차량용임베디드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 등 다양한 R&D기관 유치로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포항, 경산 등 인근 시'군과 함께 탄소소재와 같은 연관산업을 육성하는 데 공무원들이 앞장서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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