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피의자 출석 요구 일자인 3월 14일에 출석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9일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정상적으로 14일 출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률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검찰 주장에 대해 법리적으로 다퉈볼만하다고 보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14일 출석 요구에 대해 일방적 통보라며 날짜 조율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인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과 판사 출신인 강훈 전 법무비서관 등 옛 참모진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꾸려놨다. 이들은 곧 검찰에 선임계를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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