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주요 사찰 "외국인 템플스테이 유치"

전통 불교문화 전 세계 홍보 동참

외국인이 동화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고 있다. 동화사 제공
외국인이 동화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고 있다. 동화사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이달 초 올해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2020년 템플스테이 외국인 참가자 10만 명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 불교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해외 주재 13개국 한국문화원과의 공동사업으로 진행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이 주재한 템플스테이 및 사찰음식 시식 행사도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중화권과 동남아권, 일본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행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템플스테이 체험에 자전거와 트레킹 투어, 한국 사찰순례와 같은 상품들을 접목시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구 동화사, 영천 은해사, 경주 불국사, 의성 고운사 등 대구경북의 조계종 교구 본사와 큰 사찰도 외국인 관광객 1박 2일 템플스테이 체험, 다문화가정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 역시 중화권 및 동남아권 관광객들에게 동화사 템플스테이 체험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원경 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고무적인 것이 해외 문화원이나 해외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해오는 경우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며 "올해도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해 여러 행사에서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홍보를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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