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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검사 성추행 의혹 대기업 임원으로 있는 전직 검사, 미국에서 귀국해 12일 검찰 출석

후배검사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검사 A씨가 거주중인 미국에서 귀국해 12일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로고. 매일신문DB
후배검사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검사 A씨가 거주중인 미국에서 귀국해 12일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로고. 매일신문DB

후배검사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검사 A씨가 거주중인 미국에서 귀국해 12일 검찰에 출석했다.

대기업 임원인 A씨는 해외연수차 미국에 있다가 검찰로부터 소환돼 이날 오전부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검사로 재직하고 있던 2015년 한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한 후배검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자로 알려진 검사는 2차 피해를 우려해 A씨에 대한 감찰이나 조사를 해달라는 의사를 표시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처벌이나 징계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채 사표를 내고 한 대기업에 취업했다.

줄곧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던 A씨는 입국시 출국 금지 조치 등의 압박이 가해지자, 지난 6일 회사에 사의를 표명하고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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