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김민희(사진)의 열 번째 독주회가 18일(일) 오후 5시 대구 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플루트 이야기'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1부는 '시'와 관련된 곡으로, 2부는 '소설과 동화'에 영감을 받은 곡으로 진행된다.
첫 곡은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프랑스 시인 말라르메의 '목신의 오후'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이다.
두 번째는 슈베르트 연가곡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중 '시든 꽃'이 연주된다. 시인 뮐러의 연작시에 슈베르트가 곡을 붙였다.
2부 첫 곡은 '카르멘 판타지'가 연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플루티스트 보네가 편곡했다. 마지막 곡 라이네케의 소나타 '운디네'는 독일 작가 푸케의 동화 '운디네'를 바탕으로 물의 요정 운디네와 인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구 경북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김민희는 미국 뉴욕 매스 음대에서 석사 학위, 맨해튼 음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아이레 앙상블, 델리시아 앙상블에서 활동 중이다.
강남대, 경성대 외래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예담학교, 율곡중학교, 봉무초등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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