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자신의 100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NBA 역사상 네 번째다.
웨스트브룩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모두 32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12개를 기록했다. 이날 웨스트브룩은 경기 종료 2분 38초를 남기고 애틀랜타가 던진 3점 슛이 불발되자 리바운드에 성공하면서 리바운드 10개를 채워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웨스트브룩의 이번 시즌 21번째이자, 통산 100번째 트리플더블이다.
NBA 역사상 100번 이상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오스카 로버트슨(181개), 매직 존슨(138개), 제이슨 키드(107) 3명뿐이었다. 지난 시즌 웨스트브룩은 모두 42번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55년 만에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당시 정규리그 평균 31.6득점, 리바운드 10.7개, 어시스트 10.4개로 1962년 로버트슨 이후 처음으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웨스트브룩의 NBA 경력은 10년이지만, 100번의 트리플더블 중 81번을 지난 세 시즌 동안 기록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119대107로 격파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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