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들은 정당 중 자유한국당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과 TBC는 지방선거를 90여 일 앞둔 12일과 13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경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자유한국당 38.5% 지지율로 2위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22.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바른미래당 7.6%, 정의당 3.7%,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지지율이 집계됐다. 무당층(없음/모름/무응답)은 25.3%, 기타정당도 2.2%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59.8%로 응답자 10명 중 6명이 한국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0대에서도 46.2%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만 19~29세, 30대 연령층에서는 각각 11.8%, 15.9%의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40대에서는 32.3% 지지율로 민주당의 30.7%와 비슷했다.
반면 민주당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지지세가 약했다. 만 19~29세 연령층에서 33.9%, 30대 31.9%, 40대 30.7%, 50대 18.8%, 60대 이상 10.3% 지지율을 나타냈다.
바른미래당은 40대와 50대에서 각각 10.6%, 9.4% 지지율을 기록,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소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의당은 30대에서 9.1%의 지지율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적극 투표층이라고 밝힌 응답자들 중에서도 한국당 46.4%, 민주당 23.2%, 바른미래당 7.2%, 정의당 2.8%, 민평당 0.4%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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