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과 TBC가 지방선거를 90여 일 앞둔 지난 12일과 13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경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p) '매우 잘하고 있다', '잘하고 있는 편이다'의 긍정 평가가 61.0%를 기록해, '잘 못하고 있는 편이다', '매우 잘 못하고 있다'의 부정 평가(30.4%)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함'과 '잘하고 있는 편'이라는 답변은 각각 16.0%, 45.0%로 조사됐다. 반면 '매우 잘 못함'은 8.8%, '잘 못하고 있는 편'이라는 응답은 21.6%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무응답은 8.6%로 나왔다.
성별로도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비슷하게 나왔다. 긍정 평가를 내린 남성과 여성 비율은 각각 61.6%, 60.5%로 나타났으며 부정 평가 역시 31.7%, 29.1%를 기록, 성별로 근소한 차이만 보였다.
긍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 중 연령별로는 만 19~29세와 30대에서 80.0%, 79.0%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다. 반면 부정 평가에선 50대 39.5%, 60대 이상 38.2% 등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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