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디지인 개발 지원 1년새 매출 200% 급증

5년간 뷰티산업에 137억 투자

화장품 생산 전문기업인 ㈜에스엘씨는 최근 급성장했다. 매출액이 2016년 84억원에서 지난해 200억원으로 138.1%나 증가했다. 직원도 같은 기간 46명에서 63명으로 늘었다. 마스크 팩 분야에서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생산물량이 늘어 제3생산공장을 착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낸 배경에는 대구시의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이 있었다. 이를 통해 자사 브랜드를 만들면서 OEM 생산에서 벗어나고 있다.

대구시가 지역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각종 지원을 더 강화한다. 대구지역 화장품산업은 그동안 시 지원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 바이어와 계약을 맺고 매출과 고용이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발맞춰 시는 올해부터 화장품산업 지원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와 함께 2022년까지 앞으로 5년간 5개 사업에 총 137억원(국비 33억, 시비 104억원)을 투자한다.

세부 지원정책으로는 ▷화장품 천연소재 표준화 지원사업 ▷스타 뷰티브랜드 육성사업 ▷K-뷰티 수출 컨소시엄 활성화 지원사업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제 및 기능성 화장품 인정 범위 확대 ▷올해 6회째인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 지역 화장품 기업 공동관 및 국내 MD 구매상담회 유치 등이 있다.

최운백 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뷰티산업이 대구의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크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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