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세계 물포럼' 참가, 자외선 살균소독장치 공개

브라질서 160개국 물시장 경쟁, 물산업 홍보 세미나 의견 공유

경상북도는 18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물포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세계물포럼에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7개 기관과 공동으로 참가해 해외 물시장 개척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물기업 제품 홍보활동을 펼친다.

세계물포럼은 3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다. 이번 물포럼에는 160개국 4만5천여 명이 함께해 세계 물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에서 '물산업 홍보 세미나'를 열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개발한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GJ-R)과 낙동강 보 구간별 수질관리, 낙동강 유역 통합수자원관리(IWRA)에 대해 각국의 물산업 전문가들과 공유한다.

또 지역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제품도 전시한다.

엘지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0㎽ 출력의 'UV-C LED'를 세계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UV-C LED는 자외선 살균소독 장치로 기존 수은램프에 비해 안전하고 무선 컨트롤이 가능하다. 이는 정수기 등에 사용되는 상용 제품의 약 50배의 출력으로 기존 가정용 중심에서 산업용까지도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국토부, 환경부는 다양한 물 문제를 논의하는 국가 간 회의에 참여해 날로 심각해지는 물 문제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 K-water 등 기관들은 주제별 과정, 지역별 과정 등 18개 세션을 운영하고 20여 개 세션에서 발표자,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의 물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경북의 물산업이 글로벌 시장 비중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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