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단체장 출마를 선언한 대구시의원, 경상북도의원들의 사퇴가 이어지면서 대구경북 광역의회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된다.
대구에서는 7명 안팎의 시의원들이 기초단체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류규하'임인환 시의원은 중구청장, 조재구'박일환 시의원은 남구청장, 김재관 시의원은 달서구청장, 최재훈'조성제 시의원은 달성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가운데 김재관'최재훈 시의원은 이미 의원직을 내려놓았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김수용 도의원이 영천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달 28일 의원직을 내놨다. 앞서 7일 장대진 도의원이 안동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며 도의회를 떠났고, 강영석 도의원은 13일 상주시장에 출마하고자 사직서를 냈다. 김응규 도의회 의장도 15일 김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의원직을 내려놨다.
특히 4월 1일 군수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되면 도의원들의 사퇴 결심이 더 이어질 수 있다. 11일 자유한국당 기초단체장 공천 접수 결과에 따르면 곽경호(칠곡), 남천희(영양), 박성만(영주), 장용훈(울진), 정영길(성주), 이운식(상주), 홍진규(군위), 황이주(울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광역의회 의원들이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시의원을 사퇴해야 하며, 선거 30일 전까지는 의무적으로 의원직을 버려야 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의원직은 내놓지만 선거사무소를 열 수 있고, 명함을 돌리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는 등 혜택을 얻는다.
시'도의회 대폭 물갈이를 점치게 하는 변수는 또 있다. 송사에 휘말린 현역 의원들의 재공천이 불투명한 데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최근 "지방의회 의장을 지낸 분들이 같은 선거구에 같은 급의 의원으로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면서 교체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여론 향배에 따라 단체장 도전 의지를 접고 시'도의원 선거로 유턴하는 의원들이 다수 나오는 그림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구 정치권 관계자는 "6월 선거에서 살아 돌아올 현직 시의원은 한두 명만 있을 것이란 말이 나돈다"면서도 "시의원 사퇴 시점이 되어서야 물갈이 폭이 윤곽을 나타낼 것 같다"고 했다.
시'도의원들의 출마에 따른 의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4일 도의회 임시회의 경북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조례안 표결에는 재적의원 57명 중 33명만 참여했다. 도의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도정질문, 각종 조례안 등 안건 처리에 나선다.
한편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는 도의원 8명이 의원직 사퇴를 하고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단체장이 된 사례가 없었다. 현직 경북 기초단체장 중 도의원 출신은 김영만 군위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이정백 상주시장, 이현준 예천군수가 있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단체장 출마를 선언한 대구시의원, 경상북도의원들의 사퇴가 이어지면서 대구경북 광역의회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된다.
대구에서는 7명 안팎의 시의원들이 기초단체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류규하'임인환 시의원은 중구청장, 조재구'박일환 시의원은 남구청장, 김재관 시의원은 달서구청장, 최재훈'조성제 시의원은 달성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가운데 김재관'최재훈 시의원은 이미 의원직을 내려놓았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김수용 도의원이 영천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달 28일 의원직을 내놨다. 앞서 이달 7일 장대진 도의원이 안동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며 도의회를 떠났고, 강영석 도의원은 지난 13일 상주시장에 출마하고자 사직서를 냈다. 김응규 도의회 의장도 15일 김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의원직을 내려놨다.
특히 4월 1일 군수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되면 도의원들의 사퇴 결심이 더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1일 자유한국당 기초단체장 공천 접수 결과에 따르면 곽경호(칠곡), 남천희(영양), 박성만(영주), 장용훈(울진), 정영길(성주), 이운식(상주), 홍진규(군위), 황이주(울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광역의회 의원들이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시의원을 사퇴해야 하며, 선거 30일 전까지는 의무적으로 의원직을 버려야 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의원직은 내놓지만 선거사무소를 열 수 있고, 명함을 돌리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는 등 혜택을 얻는다.
시'도의회 대폭 물갈이를 점치게 하는 변수는 또 있다. 송사에 휘말린 현역 의원들의 재공천이 불투명한 데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최근 "지방의회 의장을 지낸 분들이 같은 선거구에 같은 급의 의원으로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면서 교체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여론 향배에 따라 단체장 도전 의지를 접고 시'도의원 선거로 유턴하는 의원들이 다수 나오는 그림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구 정치권 관계자는 "6월 선거에서 살아 돌아올 현직 시의원은 한두 명만 있을 것이란 말이 나돈다"면서도 "시의원 사퇴 시점이 되어서야 물갈이 폭이 윤곽을 나타낼 것 같다"고 했다.
시'도의원들의 출마에 따른 의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14일 도의회 임시회의 경북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조례안 표결에는 재적의원 57명 중 33명만 참여했다. 도의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도정질문, 각종 조례안 등 안건 처리에 나선다.
한편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는 도의원 8명이 의원직 사퇴를 하고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단체장이 된 사례가 없었다. 현직 경북 기초단체장 중 도의원 출신은 김영만 군위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이정백 상주시장, 이현준 예천군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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