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영하, 미스코리아 출신 女배우 미투 폭로에 'SNS 계정 삭제'

사진. 방송 캡처, 이영하 sns
사진. 방송 캡처, 이영하 sns

미스코리아 출신 A씨가 이영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이영하가 SNS를 돌연 삭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TV조선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K 씨가 배우 이영하의 성추행에 대해 폭로하는 인터뷰를 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K 씨는 "36년 전 배우 이영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저를 침대에 눕히고 강압적인 행동을 했다",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며 이영하의 성추행을 주장했다.

보도 후 이영하는 최근까지 유럽 여행 일상을 공개했던 SNS 계정을 삭제하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영하는 1969년부터 1977년까지 극단 광장 단원으로 활동한 후 영화 '문'으로 공식 데뷔한 중년 배우다. 이후 수많은 영화, 방송 활동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1986년, 1987년, 1991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세 차례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영하는 1981년 동료 배우 선우은숙과 결혼했으며 이후 지난 2007년 이혼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