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지청은 21일 새벽부터 22일 아침까지 대구경북에 10~2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지난 8일 대구경북에 폭설이 내린 데 이어 봄이 됐음에도 이어지는 눈 소식이다. 이번 주 꽃샘추위까지 더해져 대구경북은 한 주동안 봄 속 매서운 겨울을 견뎌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구기상지청은 곳에 따라 대구경북에 10cm 안팎의 눈이 내리고, 특히 경북 북동산지에는 20cm 안팎의 눈이 쌓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설이 이틀에 걸쳐 이어질 예정인 만큼, 출퇴근 및 등하교를 하는 시민과 학생들의 철저한 주의 및 준비가 요구된다.
이번 눈은 습기를 많이 포함해 무게가 많이 나갈 것으로 보여 각종 시설물 파손 및 안전사고도 우려된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붕괴 방지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번 눈은 강한 바람도 동반한다. 현재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2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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