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은 여러 정당 가운데 자유한국당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과 TBC가 17, 18일 여론조사전문회사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8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한국당은 지지율 33.5%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6.4%로 2위를 차지했다. 바른미래당(10.4%), 정의당(3.2%), 민주평화당(0.2%)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 정당은 2.0%, 지지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24.3%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당은 60대(55.4%)와 50대(41.6%)에서, 민주당은 30대(37.3%)'40대(36.8%)'20대(32.7%, 19세 포함)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지방선거에 정치적 사활을 걸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나름 전략지역인 대구에서도 거대 양당에 훨씬 못 미치는 지지율을 보였다. 50대(15.0%)'40대(12.2%)'30대(11.1%)에서만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정의당(3.2%)과 민평당(0.2%)은 대구경북에서 아직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민 지지 정당 여론조사
◆조사 대상/표본 크기
-대구시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유선전화면접 20%+무선전화면접 80%
◆표본추출틀
-유선 RDD+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
◆조사 기간
-2018년 3월 17일 오후 2시~오후 9시
-2018년 3월 18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응답률
-17.3% 1.008명 완료(1,008명 완료+4,828명 거절 및 중도이탈)
유선 15.0%, 무선 18.0%
◆가중치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 가중, 2018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 결과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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