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우수한 강소기업이 많습니다. 청년들이 좋은 중소기업에 취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도지사 임기 12년을 오로지 일자리 창출에 바쳤다"면서 "그 나름 성과도 있었지만, 국내 경기의 어려움으로 청년실업 문제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청년들의 취업 문제만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김 도지사는 "지금은 청년실업 비상상황"이라면서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 유입 정책'을 추진하고, 외지 청년들과 떠난 청년이 경북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에 있는 청년들이 더 이상 떠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해외취업을 하려는 청년들이 느는 추세에 대해 김 도지사는 "최근 일본에는 IT, 기계금속 분야를 중심으로 성실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우리나라 청년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청년취업을 위한 돌파구로 올해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역 대학생 일본취업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도지사는 "우선 20명의 청년을 선발해서 취업상담, 일본어 심화교육, 현지문화 예절 등을 컨설팅해서 일본의 공기관을 통해 관련 기업에 취업시키는 사업"이라면서 "취업 후에도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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