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소녀시대의 서현, 레드벨벳, 정인, 알리 등 한국 대중가요의 신구세대 가수들이 4월 초 평양에서 2차례 공연한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부터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까지 한국 대중가요 50년 역사가 망라된다.
남북은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실무접촉'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우리 예술단은 이들 가수를 포함해 모두 160여명으로 구성된다. 우리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 동평양대극장 및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씩 공연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공연일은 4월 1, 3일로 생각하고 있다. 변경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연 준비를 위해 우리측 사전점검단이 3월 22~24일 평양을 방문한다.
한편 이날 실무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과 박형일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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