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일명 '명문대'를 다니다 그만두는 학생이 증가세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의 21일 대학알리미 분석 결과, 2016년학년도 서울대 중도탈락 학생은 재적생의 1.2%인 254명이었다. 전년보다 15명 늘어났다.
같은 시기 고려대도 전년 대비 90명 많은 540명(2.0%)이, 연세대도 지난해에 비해 26명 늘어난 444명(1.7%)이 중도탈락했다.
3개 대학 중도탈락생을 모두 합하면 1천238명으로 지난해 1천107명에서 11.8% 늘었다.
이는 서울대와 고려대의 경우 5년동안, 연세대의 경우 3년동안 점점 증가하고 있는 수치다.
중도탈락 사유는 자퇴와 학사경고 등 2가지다. 학사경고로 중도탈락한 학생은 연세대 28.6%(127명)가 가장 많았고, 고려대 17.2%(93명)와 서울대 7.9%(20명) 순이었다.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즉 공부 못하는 학생이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순으로 많았다는 얘기다.
나머지를 차지하는 자퇴생들에 대해 종로학원하늘교육 측은 "대체로 수능 반수를 한 경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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