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체육 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 다연령, 다계층의 회원에게 다양한 종목의 프로그램과 전문 지도자를 제공하겠습니다."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거점 체육 시설 중심의 선진형 공공 스포츠클럽을 육성하겠다"는 박영철(69) 의성眞(진)스포츠클럽 회장.
의성眞(진)스포츠클럽은 의성군이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 공모에 탁구와 테니스, 풋살, 배드민턴 등 4개 종목을 신청했고, 2017년 3월 13일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중 군 단위로는 처음으로 의성군이 선정되면서 탄생한 비영리 스포츠클럽이다.
이와 관련, 박 회장은 "의성眞(진)스포츠클럽의 주된 사업은 대중적인 스포츠이면서도 주민 건강을 챙기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시스템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까운 체육 시설에서 소수가 아닌 다수로,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전 군민에게 생활 체육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자기 계발 기회의 장으로 제공되는 한국형 스포츠클럽"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외 계층 참여 확대와 지역 특화 스포츠 보급 및 운영 종목의 다양성을 통한 맞춤형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지역 스포츠클럽 프로그램인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를 통해 스포츠 꿈나무들에게는 우수 선수 발굴 등 기회의 장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체력 강화와 건전한 여가 선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외에도 "지역 기반으로 클럽별 차별화를 통해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수익 창출로 자생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도자의 30% 이상을 은퇴 선수 출신으로 채용해 토요 스포츠 강사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스포츠클럽으로서 의성군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달 현재 의성眞(진)스포츠클럽의 회원 수는 332명으로 탁구 162명, 테니스 116명, 배드민턴 54명 등이다. 전국에서 스포츠클럽은 거점 스포츠클럽 3곳과 지역 스포츠클럽 60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전국 229개 지자체에 모두 설치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의성읍 출신으로 1974년 철도청에 입사해 의성역장, 생활체육 의성군 테니스 대표 선수, 의성군 테니스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의성眞(진)스포츠클럽'은 지난해 9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통합하면서 법인으로 설립, 의성 체육 발전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회원 계층의 영입을 위한 경기력, 종목별 이해 수준, 연령 등 회원 중심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일반 동호인들의 체력 강화 및 건전한 여가 선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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