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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들 "텔스타18, 거리판단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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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서 사용될 공인구 "움직임 심하고 쥐기 쉽지 않아"

유럽축구 정상급 골키퍼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용될 공인구인 아디다스사의 '텔스타 18'(사진)에 대해 "거리 판단이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페페 레이나(나폴리)는 25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AS)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중거리 슈팅으로만 적어도 35골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볼과의 거리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페페는 이어 "텔스타 18은 겉면이 플라스틱 필름으로 덮여 있어서 꽉 쥐는 게 쉽지 않다"며 "골키퍼 입장에서는 문제가 많은 공인구"라고 덧붙였다.

24일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1대1로 비길 당시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나선 데 헤아도 "정말로 이상한 볼"이라고 거들었다. 공인구의 반발력이 좋아 슈팅하는 순간 속도가 빨라져 골키퍼가 볼의 방향과 거리에 반응하기 어려워졌다는 하소연이다.

독일 대표팀의 수문장인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도 "볼의 움직임이 심하다"고 거들었다. 스페인전 선발 골키퍼로 출전한 슈테겐은 "결국 볼에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다"며 "월드컵 개막전까지 볼의 특징을 잘 파악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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