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양미희(28) 관세행정관이 대구국제공항 개항 이래 최초로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 밀수를 적발한 공로로 26일 '2018년 1분기 참일꾼'에 선정됐다.
지난해 대구세관 공무원으로 임용된 양 행정관은 대구공항에서 입출국 여행객의 휴대 반입 물품과 마약 등 수입금지 품목을 적발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양 행정관은 재작년 연말부터 태국과 대구공항을 운항하는 비행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태국에서 마약을 구입한 여행객이 인천공항보다 상대적으로 마약 적발 관련 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대구공항으로 입국을 시도할 수 있다고 판단, 여행객들의 우범 요소를 정밀 분석하고 마약을 소지한 여행객을 특정해 검사를 실시, 가방 안에 든 필기구 뚜껑 속에 숨긴 메스암페타민을 적발했다.
또한 양 행정관은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테러'안보위해물품 등이 대구공항을 통해 반입되지 않도록 24시간 우범물품 선별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인정받았다.
대구세관은 "마약이나 총기류, 폭발물 등이 불법 반입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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