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인(66'더불어민주당) 경남 거창군수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누적돼 온 '거창의 적폐'들을 푸느라 아까운 2년여의 시간을 보냈다. 군수 임기가 끊어지지 않고 다시 4년간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거창군수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양 군수는 "거창구치소 부지 이전이라는 갈등에 갇혀 군정은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며 "이 문제의 해답은 정치권에 있고 정부'여당 도움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취약지였던 거창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여당은 구치소 부지 이전이라는 군민이 원하는 메아리로 화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양 군수는 2008년 군수 보궐선거에 이어 2016년 군수 보궐선거에서 재당선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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