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대구 3명, 경북 2명 컷오프 여부 곧 결정

광역단체장 후보 심사 개시…내부 여론조사·내달 2일 면접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컷오프 여부가 금명간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28일부터 전국 광역단체 후보자 서류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대구 3명, 경북 2명에 대한 1차 탈락자 명단이 발표될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에선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승천 전 국회의장실 정무수석'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 등 3명이, 경북에선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안선미 전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가 신청했다. 민주당은 이들을 대상으로 성추행'음주운전 등 결격 사유가 있는지를 꼼꼼히 검증할 예정이다. 또 내부 여론조사를 실시, 현격하게 뒤처지는 후보는 컷오프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원자 가운데 일부가 경선 전에 추려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앙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비공개로 4차 전체회의를 열고 심야까지 서류 심사 작업을 벌였다. 결과는 따로 공개되지 않으며 다음 달 2일 예정된 면접 등과 합산해 평가에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공관위는 이어 후보자 공천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여론조사는 공관위 내 여론조사분과위원회에서 담당한다. 공관위는 내달 2일 면접을 한 뒤 4, 5일에 단수 후보자 및 경선 방법을 확정하고, 16일에 최고위원회 의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지역 실사의 경우 후보자 공천 심사 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되 심사 배점'항목에 포함하지는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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