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울진읍 중심 시가지의 경관 개선과 교통 편의를 위해 시행된 도시재생사업이 27일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75억원을 투입해 중앙로 전선지중화사업(173억원)과 울진남대천 생태하천조성사업(92억원), 월변교 개설사업(110억원)으로 나눠 시행했다.
지난 2013년부터 5년여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달 모두 준공됐다고 울진군은 밝혔다.
중앙로 전선지중화사업은 한전선 및 통신선을 지중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2월 북부지구 1.8㎞ 구간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 2016년 10월 월변지구 0.9㎞ 구간 공사 등 2차례 진행됐다.
전선지중화사업을 통해 확보된 공간은 교통체증 및 주정차 문제로 수년간 지속된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전 구간 정차지역으로 개선됐다.
울진남대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울진읍 고성리 울진취수장에서 은어다리까지 3㎞ 구간에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울진보에서 월변교 하류 징검다리까지는 수년간 퇴적된 토사를 제거해 사계절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변모시켰다.
또 벼락바위 구간을 포함한 산책로와 보안등을 설치해 새로운 둔치에서 안전하게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월변교 개설사업은 울진 중심 시가지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우회도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배수펌프장에서 월변을 연결하는 교량 174m를 포함해 도시계획도로 400m를 신설하고, 기존 2차로 도로 300m를 4차로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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