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자유한국당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는 하드웨어인 도청이 균형발전 차원에서 북부로 이전했듯 소프트웨어인 리더십만큼은 동남권에서 나와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오고 있다. 경북 동남권 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러한 동남권 주민의 염원이 소지역주의나 지역감정으로 폄훼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경북 재도약 청사진은?
▶경북은 'J자형 국토개발전략'으로 신동해안시대와 동북아경제권을 구축, 경북 중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J자형 국토개발전략은 경북 동해안이 환태평양 및 동북아시대 도래, 한반도와 러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시대 개막에 대비해 철도'도로'항만'에너지'관광'과학기술 등을 집적화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인구 감소 등 존립 위기를 맞은 북부지역 재건은?
▶경북은 지금 새로운 비전과 전략,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북부권, 서부권, 남부권, 동해안권 등 4대 권역별 신산업기반들을 세밀히 진단'분석해 실질적 일자리 창출과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고 세밀한 전략으로 중앙과 지방, 지방 상호 간 공유'협업 연계 효과를 더욱 높여나가겠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동남권 부흥 복안은?
▶동남권은 신라문화 복원과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환동해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경주 신라왕경 복원사업 추진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세계적 문화브랜드 육성 ▷동해안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크루즈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경주'포항'영덕'울진 국제마리나 루트 조성) ▷울릉공항 건설 ▷경주'포항 KTX 역세권사업 활성화 ▷형산강 프로젝트 등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
-산업공동화 위기를 맞고 있는 서부권 발전방안은?
▶서부권 발전을 위해서는 소위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강도는 철의 10배, 무게는 철의 4분의 1에 불과한 꿈의 신소재인 탄소산업을 육성하고 ▷융복합 탄소 클러스터 조기 조성 ▷3D 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사업 등을 지속 추진, 실질적 성과를 이루겠다.
-지진,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동부권역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사실과 전혀 다르다. 현장에서는 오히려 '이번만큼은 꼭 동남권 도지사를 배출해야 한다'는 기대와 열망이 매우 크고 더욱 뜨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북 발전의 큰 축인 포항'경주'영천'경산'청도'영덕'울진'울릉을 비롯한 140만 동남권 주민들은 도청 이전에 따른 불편과 소외감으로 동남권 리더십 배출, 제2도청 설치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상승해 있다.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도정은 곧 국정이다. 저는 경북도정 안살림을 맡았던 경북도 행정부지사, 중앙'지방행정을 총괄했던 청와대 행정비서관과 행정자치부 장관, 우리나라 경제정책과 예산을 총괄했던 국회 기획재정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 전 집권 여당 사무총장과 자치안전위원장 등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갖췄다. 도정'국정'의정 경력은 오롯이 경북도지사직을 향한 준비이자 발걸음이었으며 준비된 도지사, 희망의 리더십을 갖췄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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