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옥 대위를 징계해야 한다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 대위의 징계를 촉구해야 한다" 는 내용의 청원이 70여 건 이상 올라왔다.
다수의 청원 제기자의 글은 "공적인 자리에 제복까지 입고 와 뻔뻔하게 위증하던 군인에게 적법한 절차를 거쳐 반드시 강하게 책임을 물어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가운데 조여옥 대위의 남동생이 국회 청문회장에서 설전을 벌인 사실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당시 조여옥 대위는 5차 청문회에 이슬비 대위, 친동생과 동행했다. 청문회가 끝난 후 그의 남동생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설전을 벌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마이TV 는 박영선 의원이 청문회가 끝난 뒤 "미국 댈러스로 출항하는 대한항공 비행기 없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조여옥 대위에게 "대한항공은 없다"고 말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에 조여옥 대위의 남동생은 "있다"고 반박했고, 박 의원은 "그건 코드 셰어(공동 운영)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그는 "국민이 물어봐 달라고 해서 내가 대신 물어본 것"이라고 덧붙였고, 남동생은 "그러니까 대답을 해드렸다. 제가 동생인데, 제가 봤다. 확인해 봤다. 아이 XX"이라며 격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조여옥 대위는 2016년 말 진행된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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